경주 남산 등산코스 총정리, 등산코스와 소요시간, 난이도 알아보기

경주 남산은 노천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불교 문화재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산입니다. 경주 남산 등산코스는 삼불사코스, 삼릉코스, 용장골코스, 관음사코스로 나누어집니다. 경주 남산 등산코스와 소요시간, 난이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주 남산 등산코스   

경주 남산 등산코스 중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구간은 크게 4개 코스가 있습니다. 삼불사, 삼릉, 용장골, 관음사 코스입니다.

경주 남산 등산코스 총정리

 

 

경주남산 등산코스	출발	난이도	소요시간	코스(길이)	고도
삼불사	경주 삼불사 주차장	보통	1시간	삼불사-바둑바위(1.4km)	344m
삼릉	경주 삼릉 주차장	보통	1시간 30분	삼릉-바둑바위-금오봉(2.7km)	465m
용장골	용장 공영주차장	보통	1시간 20분	용장- 용장사곡 3층석탑-남산진입도로(1.9km)	411m
관음사코스	관음사	보통	2시간 40분	관음사-고위봉-염불사지(4.3km)	494m

 

 

 

1. 경주 남산 삼불사 코스

▶ 삼불사 - 경주배동 석조여래 삼존입상 - 바둑바위 / 난이도 중하

경주 남산 등산코스 중 삼불사 코스는 경주 삼불사에서 출발하여 경주 배동 석조여래 삼존입상을 지나 바둑바위까지 가는 1,4km의 코스이며,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삼불사 코스는 보물 제63호로 지정된 경주 배동 석조여래 삼존입상을 지나 대나무 숲길을 통과하는 잔잔한 코스로, 적당한 흙길과 자잘한 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약간의 경사가 있는 오르막길 코스이나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삼불사는 경주 배동에 위치한 사찰로 대웅전, 산신각을 볼 수 있고, 보물인 배동 석조여래 삼존입상이 있습니다. 1923년 주변에 흩어져 있던 석상과 석재들을 모아 세운 것이 지금의 삼불사입니다.  

 

2. 경주 남산 삼릉 코스 

▶ 삼릉 - 바둑바위 - 금오봉(468m) / 난이도 중

경주 남산 등산코스 중 삼릉코스는 삼릉에서 바둑바위를 거쳐 금오봉으로 올라가는  2.7km의 코스로 삼릉에서 바둑바위까지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되고, 금오봉까지의 전체 구간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경주 남산 삼릉코스는 소나무숲과 신라의 왕릉, 불상과 자연경관이 잘 어우러진 코스로 가장 추천하는 경주 남산 등산 코스입니다. 

 

 

 

 

문화재가 가장 많이 분포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산을 오르는 중간중간 신라시대 문화재를 감상하면서 쉬어갈 수 있는 코스입니다.  

 

경주 남산 삼릉코스는 삼릉과 인근의 소나무 숲, 삼릉계 제2사지 석조여래좌상, 삼릉계곡 마애관음보살상,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 상사바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삼릉계 석조여래좌상은 보물 제66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3. 경주 남산 용장골 코스 

▶ 용장골 - 설잠교 - 용장사지- 용장사곡 삼층석탑 - 남산진입도로 / 난이도 중 

경주 남산 용장골 코스는 용장골, 용장사곡 석조여래좌상, 설잠교, 남산진입도로로 이어지는 1.9km 구간으로 대략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경주 남산 용장골 코스는 삼릉 코스와 함께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입니다. 김시습이 머물러 유명해진 코스이며 각 구간마다 볼거리가 많고 경관이 아름다워 꼭 가봐야 할 경주 남산 등산코스 중 하나입니다.

 

 

 

 

삼릉에서 설잠교까지는 잔잔한 언덕길을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구간입니다. 용장사지 방향으로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이동하면 벼랑 위에 우뚝 서있는 용장사곡 3층석탑을 볼 수 있습니다. 

 

용장골 코스는 보물 제187호인 경주 남산 용장사곡 석조여래좌상, 보물 제913호인 경주 남산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 보물 제186호인 경주 남산 용장사곡 삼층석탑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경주의 보물 중 3개를 바로 이 용장골 등산 코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용장사곡의 석조여래좌상, 마애여래좌상, 삼층석탑이 그것입니다.

 

 

4. 경주 관음사 코스

▶ 용장골 - 관음사 - 고위봉(494m) - 신선암 - 염불사지 (난이도 중상)

경주 남산 등산코스 중 관음사 코스는 삼불사, 삼릉, 용장골 코스와 다르게 남산의 다른 정상인 고위봉으로 향하는 코스입니다. 삼불사, 삼릉, 용장골 코스는 금오봉으로 오르는 코스인데, 관음사 코스는 고위봉으로 오르는 코스이니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경주 남산 관음사 코스는 관음사를 거쳐 고위봉에 오른 뒤 염불사지로 하산하는 4.3km의 구간으로 대략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KBS 예능프로 1박 2일에 남산의 보물 중 2개의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등산코스로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된 코스입니다. 

 

관음사에서 고위봉에 이르는 코스는 남산의 등산코스 중 가장 난이도가 있는 구간으로 오르막 구간이 계속 이어지고, 칠불암으로 오르는 구간은 숲이 무성하여 여름에는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특히 관음사에서 고위봉에 이르는 구간은 계단형식의 등산로가 이어져 있어 관절이 안 좋으신 분이나, 어린아이를 동반한 경우 힘든 구간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등산계획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이상 경주 남산 등산코스 중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4개의 등산코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경주 남산의 등산코스는 20개가 넘는 코스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등산하시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등산과 하산 구간을 잘 조합한다면 새로운 느낌으로 경주 남산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경주 남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등산코스는 삼릉에서 출발하여 용장골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삼릉~용장골 코스는 남산의 문화재, 벼랑 위에 우뚝 서있는 용장사곡 3층 석탑까지 남산의 진면목을 제대로 느껴보실 수 있는 등산코스입니다. 

 

경주 남산을 등산하실 때  산을 올랐던 코스로 다시 돌아 내려오기보다는 다른 코스로 하산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면 경주 남산의 특징을 보다 더 폭넓게 느껴 보실 수 있습니다.